• 아시아나항공 A350-900.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공항에서 관제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했다가 제지를 받았다. 일본 항공당국을 이를 ‘중대사건’으로 판단,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위원회도 이를 ‘준(準) 사고’로 분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승객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관제관 허가 없이 나하공항 활주로에 진입했다. 해당 여객기 기장은 멈추라는 나하공장 관제관의 지시에도 불구, 이를 따르지 않고 활주로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착륙 허가를 받고 공항에 내릴 준비를 하던 일본 트랜스오션항공 여객기는 활주로 앞 3.7㎞ 부근에서 다시 고도를 높였고, 약 20분 후에 지연 착륙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이 국토부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해당 여객기 기장은 한국 국적이 아닌 외국 국적자다. 자료에는 나하공장 관제관의 지시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여객기의 운항기술 기준 위반과 관제 지시 위반 혐의를 두고 조사, 이에 상응한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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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7/22 21:32:28 수정시간 : 2019/07/22 2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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