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제품 O2O 연계 마케팅 등 수출성과 제고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해외 바이어에게 중소기업제품을 상시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한국무역협회의 트레이드코리아와 코트라(KOTRA)의 바이코리아에 중소기업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 측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시간과 비용 등의 어려움으로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제품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영상콘텐츠를 제작·전시한다”면서 “적극적인 홍보와 연계 마케팅을 통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한국무역협회의 트레이드코리아와 KOTRA의 바이코리아에 개관되며, 각 플랫폼별 200개씩 총 400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제품은 해외 수요가 많은 패션, 뷰티, 헬스, 유아 등 소비재 중심으로 선별됐다. 영상컨텐츠는 제품의 특징에 따라 기능 소개 중심의 3D영상, 활용 중심의 스토리텔링 숏컷 동영상 등으로 제작됐다.

전시된 제품 정보는 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SNS를 통해 전세계 바이어에게 홍보된다. 특히 O2O 연계 마케팅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KOTRA는 온라인 전시관의 영상컨텐츠를 활용해 해외전시회에 온라인 전용관을 구축하고, 원격 상담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의 수출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8월)과 태국(9월)에서 개최되는 KCON 행사에 온라인 전용관을 구축해 홍보하고,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 진출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고비즈코리아에도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해 100여개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해외직판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 측은 “전시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영상콘텐츠의 질도 더욱 개선해 온라인 전시관을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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