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킨, 중국 우수 첨단물류 인증 ‘그랜드슬램’ 달성해 눈길

중국의약품물류 50대 기업 4위…우수 요식물류서비스업체 선정

지난달 2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세계콜드체인서밋에서 중국 냉동냉장 100대 기업에 선정된 CJ로킨 등 기업 관계자들이 인증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CJ대한통운은 중국 자회사인 CJ로킨이 제 11회 세계 콜드체인서밋에서 2018년 중국 냉동냉장물류 상위 100대 기업 2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CJ로킨은 앞서 2017년까지 5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 올해 6년 연속으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세계 콜드체인 서밋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 세계콜드체인연맹(GCCA)이 공동 주최해 열린 관련 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서밋에서 선정하는 기업 리스트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중국 정부로부터 물류산업 표준제정과 각종 인증 부여 권한을 위탁받은 정부 승인 물류산업 관련 단체다. 세계콜드체인연맹은 세계 80여개국 1100여개 콜드체인 관련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범 세계적인 협회다.

CJ로킨은 지난 4월 의약품 물류 분야에서도 우수한 사업역량을 공인받았다. CJ로킨은 중국물류구매연합회와 중국의약품물류연합회 주최로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제 4차 세계 제약공급체인 서밋에서 선정한 중국의약품물류 50대 기업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급식공급체인망 서밋에서도 CJ로킨은 ‘2019 중국 우수 요식물류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물류자산보호협회(TAPA)의 화물운송보안 부문 인증도 받았다. TAPA인증은 세계적 물류보안 수준을 가진 업체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CJ로킨은 이밖에 다수의 글로벌 식품, 화장품, 소비재 고객사로부터 우수 물류 서비스 제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CJ로킨은 2015년 CJ대한통운으로 합류한 후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50만㎡ 규모의 22개 물류센터, 1500여 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췄다. 특히 2016년 3936억원이던 매출은 2017년 4673억원으로 18.7% 늘었고, 지난해에는 19% 증가하면서 CJ로킨 사상 최초로 5000억원대를 넘어선 55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60% 이상 매출성장을 이룬 것이다.

CJ대한통운 측은 “최근 연이어 최고로 권위 있는 물류 관련 인증들을 받으면서 우수한 첨단 물류 서비스 역량을 공인받고 있다”면서 “매출 역시 매년 두자리수대 성장세를 나타내는 등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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