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한 말, 20일 후 SNS 게시.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 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8일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그가 지난달 28일 이마트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 300여 명에게 소개한 말이다.

올 2분기에 창사 이래 첫 적자 위기에 처한 이마트와 관련 위기대응을 당부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정 부회장은 SNS에 'Keep calm and carry on'이란 말도 남겼다. 이는 '현재는 위기 상황이지만 침착하게 맡은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는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최대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6% 감소한 743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Keep calm and carry on.' 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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