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 모습. 사진=호반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는 17일 서울 서초동 호반파크에서 스타트업 보육공간인 ‘호반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호반그룹이 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투자·지원을 하기 위해 설립한 엑셀러레이터 법인이다. 이번에 개소한 호반이노베이션허브에는 1인 창업자들을 위한 핫데스크, 휴게시설,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과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부사장,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 창업지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금, 호반의 성과는 저를 믿고 함께 한 임직원들과 창업 초기 어려울 때 사업의 동반자가 돼 함께해 준 협력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큰 용기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 많은 창업자들에게 호반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호반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과 함께 플랜에이치는 ‘건설혁신 추진협의회’(KIBA·Korea Inno-Build Association)의 발족식도 진행했다.

KIBA의 회원사로 GS건설, 호반건설, 한국종합기술,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SKM 등 건설관련 기업의 담당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여했다. KIBA의 운영은 플랜에이치가 담당하고, 회장사는 GS건설이 맡는다.

이날 발족한 KIBA의 회원사들은 건설 산업의 혁신을 위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 사업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건설관련 소재의 국산화 △국내 건설신기술 시험시스템(테스트베드)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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