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제 신용등급 보유
이로써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해외 수주 및 국제 금융시장에서 격상된 지위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림산업이 획득한 Baa2 등급은 투자적격(Baa3 이상)에 해당되며 국내에서는 에쓰오일, SK하이닉스 등과 동일한 등급이다. 포스코, 현대자동차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Baa1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은 총 21개 등급으로 Baa2 등급은 이 중 9번째에 해당된다.
무디스는 “대림산업은 한국 건설산업 내 우월적 지위와 석유화학사업 영위를 통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견고한 수익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런 강점은 경기 변동성에 대한 강력한 완충재”라고 평가했다.
앞서 대림산업은 국내 신용등급도 나이스신용평가를 통해 AA-로 올라간 바 있다. 이 역시 국내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 수주 경쟁력 제고와 국내외 자본시장 신인도 상향을 위해 신용평가를 추진하게 됐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수익성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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