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 "오는 9월부터 이같은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앞으로 카카오톡 등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등록 대행을 위임할 수 있고, 차량 번호판도 집으로 배달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대리인도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시행 중인 세종시와 경상북도에 이어 오는 9월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 신규등록의 90% 이상은 딜러나 행정사 등에서 맡고 있다. 그동안 대리인은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받은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 등을 가지고 직접 등록 관청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시범 서비스가 확대 운영되면서 차량 소유자가 카카오톡이나 '자동차 365' 홈페이지에서 위임장을 쓰면, 대리인은 등록 관청에 가지 않고도 차량을 등록하고 공과금도 낼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등록 번호판을 차량 소유자 자택으로 배탈, 부착해주는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배송 가능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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