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이달 11일 출시한 초소형 SUV '베뉴'.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의 인기와 함께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레저용차량(RV) 판매량이 30만대를 넘어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내수에서 판매한 RV는 30만3315대다. RV에는 SUV를 비롯해 미니밴과 크로스오버차량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 기간 3만여대 팔리 3여대 수준의 카니발을 제외하면 대부분 SUV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신차 판매(상용차 제외) 가운데 RV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28만6558대) 대비 5.8%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45.4%)보다 3%포인트 늘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9만3322대) 대비 27.2% 늘어난 11만8704대의 SUV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이 기간 3만1502대, 올해 2월에 나온 4세대 ‘싼타페’는 4만4088대 팔리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코나’는 2만1488대, ‘투싼’은 2만082대, 수소전기차 SUV 넥쏘는 1500대 이상 팔렸다 1천500대를 넘겼다.

기아차도 올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21만514대)의 48.7%인 10만2615대가 레저용 차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SUV는 모두 6만8779대가 팔렸다. ‘쏘렌토’가 2만668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뒤이어 ‘스포티지’(1만6169대), ‘니로’(1만4917대)로 집계됐다. 밴(카니발)은 3만836대 팔렸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은 ‘트랙스’와 ‘이퀴녹스’ 7000여대를 팔았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22.8%를 차지한다. 르노삼성은 전체 판매량의 52.6%에 이르는 1만8730대가 RV였다. 대부분은 ‘QM3’와 ‘QM6’였다.

‘SUV 명가’로 불리는 쌍용차는 올 상반기 ‘렉스턴스포츠’(2만1621대)와 티볼리(2만275대) 등 5만5950대를 팔았다. 렉스턴스포츠는 법규상 화물차로 분류되는 픽업트럭이지만, 쌍용차가 이를 ‘오픈형 SUV’로 홍보하고 있다.

RV 열풍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달 11일 초소형 SUV ‘베뉴’를 출시했으며, 기아차도 오는 18일 소형 SUV ‘셀토스’를 내놓는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의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와 대형 SUV ‘콜로라도’와 ‘트레일 블레이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QM6와 티볼리를 앞세워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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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7/14 16:38:25 수정시간 : 2019/07/14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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