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이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사가 11일 30개국 외국군 장교와 가족 200여명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초청해 야구 경기 관람과 함께 가족끼리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2년째 생활하고 있는 외국군 장교 가족이 야구를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 관람을 희망한다는 소식에 추진됐다.

외국군 장교와 가족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한국의 독특한 야구 응원 문화를 체험했다.

외국군 장교들은 작년 초에 입국해 국방어학원에서 1년간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는 국방대학교와 합동대학교에서 군사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총 2년간의 한국 생활을 마친 후 올해 귀국한다.

한편,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2018년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300장을 외국군 장교와 가족에게 증정했으며, 한화클래식 공연과 서울세계불꽃축제, 63빌딩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등에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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