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청소년 항공교실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6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종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대한항공이 6일 서울 공항동 본사 및 객실훈련센터에서 초등학생 80명을 초청해 ‘청소년 항공교실’을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항공교실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민국항공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항공 관련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항공 산업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항공 직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대한항공 현직 조종사에게 직업 진로 특강을 들었고,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통제센터 △정비격납고 △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객실훈련센터 등을 견학·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정비격납고에서 응급 의료 헬기 및 소형 전세기를 포함한 항공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통제센터로 이동해 실제 비행기의 실시간 이동 화면을 보며 비행 감시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가 학생들은 또한 실제 조종사들이 훈련하는 A380 및 B747 기종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이·착륙과 돌발 상황에서의 조종을 교관의 지도하에 체험했다.

이 외에도 참가 학생들은 기내 환경과 동일하게 조성된 항공기 모형 내부에서 기내 비상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도어(Door) 개폐 실습 등 객실승무원 업무도 체험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13일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차 항공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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