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중국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상하이·정저우 노선을 비롯해 제주~상하이, 청주~장자제 노선 등 총 6개 노선, 주 27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노선 취항을 위한 테스크포스(TFT)팀을 구성하고, 기존 중국 노선 운항 경험과 현지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취항을 준비해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천~상하이 취항은 국적사에 배분된 중국 운수권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운항을 개시함과 동시에 저비용항공사의 첫 취항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상하이 하늘 길이 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상하이 노선은 관광과 비즈니스의 수요가 지속 증가했으나, 국적 항공사 가운데는 대형항공사(FSC)만 운항해 항공 운임에 대한 선택 폭이 좁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노선에 대한 운임을 FSC 대비 평균 20~40%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하는 만큼, 가격 경쟁을 통한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7월12일부터 매일 오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0시30분에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상하이 노선의 운항거리는 약 820㎞로 비행시간은 1시간 55분 정도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상하이 노선 정식 스케줄을 오픈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운임을 오픈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퀴즈에 대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