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참가자들이 완성한 공동 작품 및 역대 수상작들이 래핑된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9월28일 제11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연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8월23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가을에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산 너머 친구야, 함께 놀자! 하나, 둘, 셋~ 여기는 평화 놀이터’다.

대한항공은 “어린이의 시각에서 북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어울리는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순수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주제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는 개인 또는 2인 단체로 신청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내국인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받은 신청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300팀을 선정하고, 외국인과 해외 주재 한국학교 어린이는 신청서와 원본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 대회 참가자는 오는 9월4일 발표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대회에서도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해 대회장의 생생한 모습을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취재물은 대회 당일 호외 발행 및 대한항공 공식 SNS에 등재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잉사,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대회 1등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대한항공 항공기 동체에 래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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