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해외 방문 경험이 적은 네팔 청소년에게 편하고 안전하게 부산을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나눔회 단원 10명은 이번에 한국을 찾은 네팔 청소년 12명과 1박 2일 동안 워터파크를 비롯해 부산 곳곳을 관광했다.
2004년 결성된 사랑나눔회는 부산 지역 테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매년 국내와 해외 지역 오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소망의 집’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치트완 지역에 있다. 대부분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 보존 상태가 우수하지만, 사회 기반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열악하다고 한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은 지난 5월 네팔 현지 소망의 집을 찾아 보육원에 놀이 시설을 기증하고, 인근 지역 주민에게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2014년부터 회사의 지원 아래 시작된 봉사활동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재 대한항공에는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각 봉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필리핀 및 몽골 등 해외의 낙후된 지역을 찾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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