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아파트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공동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그간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공동협의회'와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브랜드 공유와 브랜드에 맞는 품질관리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서 진행해 왔다.

최근 두 회사는 힐스테이트 품질을 동일하게 관리하기 위해 7대 브랜드 품질기준 매뉴얼도 제작했다.

이 매뉴얼은 △브랜드 관리 △수주 관리 △설계 관리 △분양 관리 △시공 관리 △마감재 관리 △A/S 관리 등 7개 항목으로 나눠 주택사업 전 과정에서 표준화된 품질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매뉴얼에는 세대 내 욕실 타일 줄 눈의 모양과 색상까지도 세밀하게 규정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양사는 CS(고객만족) 센터도 통합운영하며 서비스를 단일화했다.

입주초기 현장 고객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MOT(고객접점) 팀을 입주개시 시점부터 입주 후 90일까지 운영하고, 고객서비스 VOC(고객관리시스템)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4월 새롭게 브랜드 리뉴얼을 마친 힐스테이트는 동종업계 최초로 주거공간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브랜드 관리 및 서비스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리더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명품 주거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해 가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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