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효성중공업 임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이 서울시 마포구 노을공원의 ‘효성 나눔의 숲’을 찾아 나무심기 등 생태 보존 활동을 펼쳤다. 사진=효성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효성그룹이 여름을 대비해 생태 보존을 위한 숲 가꾸기에 나섰다.

효성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의 생태를 보존하고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노을공원시민모임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효성은 2016년부터 노을공원 일대에 ‘효성 나눔의 숲’을 조성하고 4년째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신입사원을 비롯한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나눔의 숲을 찾아 묘목을 심고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나눔의 숲 지키기 활동을 해왔다. 지난 5월에는 효성중공업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함께 나눔의 숲에서 상생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효성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효성은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에덴복지재단을 찾아 중증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성은 폐기처분 되는 컴퓨터·노트북·프린터·스캐너 등의 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컴브릿지(computer + bridge)’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컴브릿지 사업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7000대의 전산기기를 기증했다.

이외에도 효성은 호국보훈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의 생활 주택 건립을 후원하는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에도 참여했다.

효성은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지원해 왔다. 앞서 13일에는 남부보훈지청의 보훈 대상자 200세대에 동원 참치캔과 햄 세트 등 생필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이웃과 환경은 효성과 함께 크고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과의 나눔은 물론 환경 지킴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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