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SNS 회원 초청 견학에 참가한 사람들이 1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객실훈련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대한항공이 1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객실훈련원에서 19번째 SNS 회원 초청 견학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SNS 회원들과 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대한항공의 우수한 서비스, 인력, 인프라 등을 소개하는 ‘대한항공 어디까지 가봤니?’ 견학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지원한 신청자 가운데 최종 선정된 3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한항공 객실훈련원 교관의 안내에 따라 다양한 훈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SNS 회원들은 실제 기내 환경과 동일하게 조성된 항공기 모형 내부에서 음료 제공 서비스를 실습하고, 보잉 787-9과 A220-300 항공기의 도어(Door) 작동법을 배우는 등 차세대 항공기를 체험했다.

이들은 또한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내 비상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위급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등 객실승무원들의 안전 훈련 과정을 경험했다.

대한항공은 “비상 탈출 슬라이드(Slide)를 이용한 교관들의 비상 탈출 훈련 시범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객실승무원이 직접 기내 안전의 중요성과 승무원들의 업무를 소개하는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더 많은 SNS 회원에게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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