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과 제5기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입학생들이 12일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열린 제5회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입학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2일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제5회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입학식을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년간 아름다운교실 사업을 통한 현지 저소득층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이즈엉성 친선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입학식은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정우진 총영사 겸 공사, 김진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장,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 하르엉 반 꺼우(Luong Van Cau)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성장 등을 비롯한 제5기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입학생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트남 아름다운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5년부터 KOICA, 굿피플과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이다.

아름다운교실은 베트남 하이즈엉성 지역 저소득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회계, 컴퓨터, 서비스, 한국어, 영어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나항공의 특별 서비스 직업 훈련 과정도 포함된다.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아름다운교실 총 수강생 550여명 가운데 200여명의 베트남 여성들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을 비롯해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지에서 사무직과 서비스직에 취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교육부터는 교육 장소를 기존 ‘3·8직업훈련센터’에서 하이즈엉성 대학으로 옮겨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업그레이드된 기자재를 활용해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사랑의 집짓기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동 보육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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