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책임, 롯데캐슬 정원의 다양한 시도와 가능성 선보여

한효주 책임(왼쪽)이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디자인연구소 한효주 책임이 2019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대상(산림청장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19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모델 정원을 전시하고, 시민참여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다.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지난 5월30일부터 2일까지 개최됐다. 지난 4월 우수한 7개의 작품을 선정 후 심사를 거쳐 그중에 대상을 선정한 후 지난 5월30일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을 받은 한효주 책임의 이번 작품은 색채를 듣는 공감각적인 요소를 정원에 녹여낸 ‘멜로디 풍경’이라는 정원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시공성, 주제의 구현과 디테일한 연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효주 책임은 가드닝 페스티벌 올해의 주제인 ‘정원소식(笑植), 웃음을 심다!’ 를 보고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을 정원의 테마로 삼아, 음악의 리듬과 선율을 정원의 공간 요소마다 녹아들도록 디자인했다.

멜로디 풍경 정원 전경. 사진=롯데건설 제
한 책임의 작품이 녹아든 정원은 이용자들이 정원을 가로지르는 긴 언덕길을 천천히 걸어가면 갖가지 색채의 ‘멜로디 풍경’이 펼쳐진다.

언덕길은 야트막한 경사로이지만, 주위와 단차를 줬다. 작품은 식재와 시설물, 포장 패턴을 통해 음악을 보고 색채를 듣는 공감각적 경험을 유도했다.

특히, 식물의 질감과 색감을 바탕으로 실제로 연주되지는 않지만 마치 음악이 연주되는 듯한 느낌으로 풍경을 연출해 감흥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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