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견본주택 개관…대구 달성군 다사읍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전용 84㎡ 단일면적…아파트 674세대·주거용 오피스텔 62실 공급

힐스테이트 다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 짓는 ‘힐스테이트 다사역’의 견본주택을 31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다사읍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다사역은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6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총 7개동으로 아파트는 674세대, 오피스텔은 62실 총 736세대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는 총 2개 타입으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84A 타입은 584세대 △84B 타입은 90세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T 62실이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 기준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 세대 4베이 판상형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3.5베이로 각각 설계했다.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들어서는 다사읍은 대구시 서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금호강과 죽곡산,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단(1·2·3·4·5차)등이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는 총 43개 단지가 2만7361세대가 있다.

지난해 다사읍 아파트 거래총액은 3649억이었다. 거래총액 조사가 시작된 2006년(497억)과 비교하면 13년 새 아파트 시장규모가 약 7.3배 성장한 것. 성장세로는 수성구(3배 성장) 보다 오히려 높다.

아파트 거래 역시 2014년 이후 5년(2014~2018년) 평균 42% 이상이 다사읍 소재 아파트에서 거래됐다(매매 기준). 2014년 이후 2018년까지 매년 달성군에서 아파트 거래건수가 10건이라고 했을 때 4.2건 이상이 다사읍에서 거래된 셈이다.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입지할 곳은 다사읍 매곡리 637-6번지 일원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 초역세권 입지다.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을 통해 각각 대구지하철 1호선과 3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다사읍 일대는 이미 생활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으로 대실역 주변은 대형상업시설은 물론 편의시설이 형성된 상태다.

힐스테이트 다사역은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가 위치해 있으며, 학원시설 또한 죽곡 생활권 내 다수 형성돼 있다.

또한 다사읍 일대로 오는 2020년 2개의 광역도로가 개통 예정돼 있다.

내년 개통인 광역도로로 먼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다. 대구 시가지 외곽을 완전 일주하는 도로로 총 연장은 32.4km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다사읍에서 혼잡한 도심을 거치지 않고 대구 전역과 인근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다사 나들목(IC)이 예정돼 있다.

또다른 도로는 다사~왜관 광역도로다. 다사읍과 경북 칠곡 왜관을 연결하는 도로로 길이는 9.5km. 대구 서북부에 위치한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5차), 경북 구미산업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다.

이외에도 다사읍은 직주근접 입지다. 인근으로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단(1·2·3·4·5차)이 위치하고 있다. 성서산업단지 1차부터 5차까지 총 5개 산단에 종사하는 종업원은 약 5만1000명 이상이다. 또한 인근으로 서대구산단과 염색산단, 출판산단 등이 있다.

힐스테이트 다사역은 전 세대 100%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시켰다. 또한 동간의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중앙에 광장을 만들어 개방감도 확보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 세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도록 했다.타입(A·B)별로 설계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창고, 현관팬트리, 주방팬트리,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또한 세대현관 에어샤워 및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나도 방진망) 등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3.5베이로 설계했으며 주방의 경우는 발코니를 둬 채광과 맞통풍이 가능 하도록 했다. 주부들의 움직임을 고려해 주방을 'ㄷ‘자 동선으로 설계했으며 현관에는 팬트리가 설치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다사읍에서 현대건설의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이 있는 사업지”라며 “달성군은 조정대상지역 등 정부규제에서 빗겨나 있고 초역세권이면서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만큼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이마트 인근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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