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왼쪽 세번째), 배광식 대구북구청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대구광역시 북구청과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어린이공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과의 소통, 참여확대, 상생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 북구 도남동 일원에 조성중인 대구도남지구 내 시민이 참여하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구시민·대학생이 참여하는 어린이공원 조성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고, 공모결과를 반영한 어린이공원 설계 및 시공, 관리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대구 도남지구에 조성되는 시민 참여형 어린이공원은 5곳 1만1729㎡이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설계와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1년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시민 참여형 공원 모델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화공간을 스스로 해결해가는 또 하나의 리빙랩(Living Lab)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도시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남지구 어린이공원 대구시민·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는 대구시민(아이디어) 및 전국 대학·대학원생(기본구상 등)이 참여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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