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재단이 2016년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에 출연하면서 탄생한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사회주택사업 기금이다.
이 기금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20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40~80%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회적경제 기업에게 토지 매입과 건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저리로 빌려주고, 일정 기간 후 상환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수된 자금은 또 다른 사회주택 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 다시 대여된다.
기금은 2016년 30억원으로 시작, 올해까지 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재단은 이 기금을 통해 2016년 부천 소사동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있는 사회주택 2채에 청년 가구 28세대를 입주시켰다. 또 이 지역에 2017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채와 5채를 추가로 건립, 청년과 신혼부부 94세대를 입주하게 했다.
올해 4월에는 상도동에 설립된 사회주택에 6세대를 입주했다. 또 91세대가 입주하는 6채의 사회주택 공사가 오는 6월 마무리되면 청년과 신혼부부 21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혁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사무국장은 “2019년에는 서울시사회투자기금과 협력, 지원 기금을 확대하고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택 수요자에게 월세 및 보증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주거 부담으로 인한 고민을 덜고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한층 내실 있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