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진행…선착순 250명 한정

2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인근에서 열린 인앤아웃버거 팝업스토어에 한 소비자가 입장하고 있다. 사진=권오철 기자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수제버거로 꼽히는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가 22일 단 하루 팝업스토어를 열어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인근에 자리한 인앤아웃버거 팝업스토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 3시간 열렸다.

신문 광고 외에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으나 소비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인앤아웃버거를 먹기 위해 줄을 섰다.

인앤아웃버거 측은 선착순 250명에 한해 입장 팔찌를 배부, 오후 2시 이전에 팝업스토어를 찾았으나 빈손으로 돌아가는 소비자들도 속출했다.

인앤아웃버거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이번에 6번째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팝업스토어를 열다가 2년을 쉬고 이번에 열게 된 것.

이 관계자는 향후 인앤아웃버거의 국내 진출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있겠지만 현재까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진출 계획이 없는 인앤아웃버거가 지난 8년간 수차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것에 대해 '국내 상표권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석했다.

상표법에 따르면 상표를 3년 이상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 상표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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