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벤투스 S1 에보3에는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Aramid) 소재의 보강 벨트와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가 적용돼 접지력이 높아졌다. 또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 디자인 등으로 제동력은 높아지고, 소음은 줄었다.

아우토빌트 테스트는 전 세계 53개 브랜드의 타이어를 대상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평가한 뒤, 2차 종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순위와 등급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미쉐린, 굿이어 등 6개 브랜드 제품이 최우수 등급으로 분류됐다.

벤투스 S1 에보3는 젖은 노면 제동 테스트에서 전체 평가 대상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 또 주행 안전성, 제동력 등 평가 항목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아우토빌트 측은 “젖은 노면에서 최고의 제동력을 자랑하고, 마른 노면에서도 뛰어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확한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면서 “전반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는 균형 잡힌 초고성능 타이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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