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미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오토쇼에서 엔트리 SUV '베뉴'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소형SUV ‘베뉴’(VENUE)를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 가운데 처음 출시한 것으로, 한국과 미국 등에는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안다즈 호텔에서 베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베뉴는 지난달 열린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 차종이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글로벌 엔트리 SUV’로 가솔린 1.0, 가솔린 1.2, 경유 1.4 등 세 가지 엔진 모델로 출시된다.

사양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인도에 출시되는 베뉴에는 도난 시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link)를 통한 추적 기능, 2열 에어컨, 공기청정 기능이 추가됐다.

북미에서 판매될 베뉴에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변속기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가 조합돼 판매될 예정이다. 또 6단 수동 변속기로 변경할 수도 있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HMI)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에서 도매기준으로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모두 포함해 전년 동기(5만9744대) 대비 1.6% 감소한 5만8805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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