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상품성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판매량 증가

현대자동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기차 '넥쏘'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지난 17일 기준 누적 판매량이 107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양산 체제를 갖춘 2013년 이후 연간 판매가 1000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작년 출시한 2세대 수소차 넥쏘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램인 '유로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넥쏘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9 10대 엔진'에 포함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지금까지 팔린 넥쏘 1075대 가운데 767대는 국내에서 판매됐으며 해외에서도 308대가 팔려 10대 중 3대는 수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 판매는 지난 4월에만 363대로 역대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올해 넥쏘 판매목표를 5000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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