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사 담당하는 조사4국, 오리온 본사 조사 나선 이유는

오리온 측 "세무조사 이유 모른다…특별한 방향성 안 보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국세청이 오리온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오리온 및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전날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를 방문해 회계자료 등을 조사했다.

이번 세무조가는 기획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최근 실시한 역외탈세 조사 대상에 오리온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외탈세는 수출입 거래를 하거나 해외에서 수익을 올린 것처럼 조작해 국내 법인이나 개인이 세금을 내지 않거나 축소하는 것을 말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무조사의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국세청이 가져간 자료들에서 특별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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