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제3인터넷은행에 대한 바젤Ⅲ 적용이 3년 유예된다.

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은행의 자본확충 기준을 강화한 규제안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어 신규 인터넷은행에 3년 간 바젤Ⅲ 규제 적용을 유예하는 내용의 ‘은행업감독규정’과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존 인터넷은행처럼 제3인터넷은행도 경영이 안정될 때까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조치다.

제3인터넷은행이 예비인가를 받고 내년에 문을 연다면 오는 2022년까지 바젤Ⅲ 적용이 유예된다. 2023~2025년은 단계적으로 적용받고 2026년부터는 전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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