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한 프리미엄 전략 매장인 리저브 바 매장 지속 확대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리저브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분석해 본 리저브 음료 누적 판매량이 450만 잔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수확해 한정된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로, 전 세계 78개국의 스타벅스 진출 국가 중 28개국에서만 소량 제공되고 있다. 고객이 원두와 추출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피를 음미할 수 있는 경험 제공이 특징이다.

2014년 3월 국내 첫 출시 후 2016년 하반기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돌파한데 이어, 2018년 상반기 200만 잔, 하반기 300만 잔을 돌파한 바 있으며, 올 2월 말 누적 판매량이 400만 잔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확히 만 5년 만의 기록이다.

특히 올 들어 4월까지의 리저브 음료 판매량은 벌써 전년도 판매량의 5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의 판매율을 이어가고 있다.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에만 50만 잔의 리저브 음료 판매량이 추가 집계돼, 누적 판매량은 450만 잔을 넘어섰다. 이와 같은 추세면 상반기 내 누적 500만잔 돌파도 예상된다.

지속적인 판매 성장은 국내 고객 맞춤형 리저브 매장 및 원두 종류가 확대되고, 다양한 형태의 스타벅스 리저브 음료가 개발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경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리저브 음료 판매 매장은 지난 2014년 10개 매장에서 2019년 현재 87개 매장으로 확대 된 바 있다. 특히 이 87개 매장 중에는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춘 리저브 바 매장이 48곳을 차지한다.

리저브 바 매장은 매년 30여 가지의 다양한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전용 머그 등을 통해 기존의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으로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지속 확대 중에 있다.

지난 2014년 10종의 리저브 원두 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국내에 소개된 리저브 원두도 총 106종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리저브 콜드 브루, 리저브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음료 등 리저브 원두를 활용한 음료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면서 고객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나가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추출 방식에 따른 드립 음료 5종과 에스프레소 음료 10종, 아이스크림 음료 3종, 특화 음료 4종, 체험 메뉴 음료 2종 등 총 24종의 다양한 리저브 음료가 제공되고 있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총괄은 “한국 진출 5년간 스타벅스 리저브는 점차 많은 고객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 중”이라며, “다양한 고객 기호에 맞춰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저브 전용 음료 소개 및 리저브 바 매장을 지속 확대하는 등 고객분들의 니즈에 지속해서 부합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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