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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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양택조(80)씨가 운전 면허를 자진 반납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심근경색 등 건강 악화를 경험한 양씨는 신체·인지·운전 능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판단, 지난 2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다. 이는 공단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고령 운전자(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 제도’에 따른 것이다.

공단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 교통비 지원, 상업시설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증과 함께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운전면허를 반납할 수 있다.

공단이 집계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14년 2만275건, 2015년 2만3063건, 2016년 2만4429건, 2017년 2만6713건, 2018년 3만1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공단은 운전면허 반납 제도와 함께 고령 운전자의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실버마크’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실버마크는 차량 앞쪽에 붙이는 ‘스마일 실버 마크'와 차량 뒤쪽에 붙이는 ‘스마일 실버 캐릭터’ 등 두 종류다.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 교통 관련 기관이 손잡은 실버마크는 배려와 양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운전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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