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5일 출시한 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높인 ‘2019 싼타페’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형 싼타페에는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됐던 크롬 소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릴 상단 가니쉬, 도어 핸들과 도어 하단 가니쉬, 리어 범퍼 가니쉬 등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실내 정숙성을 높이기 위한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1·2열에 적용됐다.

또 신형 싼타페에는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 차로 변경 시 사각지대를 포함한 해당차선의 후측방 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가 장착됐다.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터널 진입 약 5초 전에 내기로 공조를 자동 전환해 실내 공기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돕고 앞유리 워셔액 작동 시에도 내기 공조로 자동 전환해 냄새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주는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도 적용됐다. 스마트 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 등도 새롭게 적용됐다.

현대자동차가 15일 출시한 신형 싼타페 실내. 사진=현대차 제공
신형 싼타페에는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2열에 장착하기도 했다. 간단한 조작으로 후석 스피커의 음량을 줄이는 ‘후석 취침모드’ 등도 적용됐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가솔린 2.0T 엔진 △프리미엄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2955만원 △프레스티지 3269만원 △인스퍼레이션 3595만원이다. 디젤 2.0 엔진과 디젤 2.2 엔진 선택 시 각각 255만원과 280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가장 안전한 중형 패밀리 SUV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은 싼타페를 기념, 기존 보유 고객과 신규로 사는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싼타페 x 타요 허그벨트 인형 증정 행사’를 다음달 24일까지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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