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마련"

BAT코리아 구성일(왼쪽) 노동조합 위원장과 매튜 쥬에리 대표가 25일 본사에서 개최된 2019 노사 임단협 타결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2019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26일 밝혔다.

BAT코리아 노사는 2021년까지 3년치 임금 협상을 체결하고, 복리후생 증대와 경쟁력 있는 신입사원 임금 수준 등 폭넓은 개선책에 합의하고 임단협 조인식을 25일 진행했다.

BAT코리아는 이번 3개년도 임금 협상에 대해 "지난 2015년 임금협상을 통해 2018년까지 3년간의 합의를 이뤄낸 데 이어 노사관계 안정을 기반으로 한 공장 경쟁력 강화라는 공감대를 또 한번 이끌어 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BAT코리아 본사에서 개최된 조인식에는 매튜 쥬에리 사장과 구성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해 협상을 마무리짓고, 노사간 상호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사천공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별도 결의문을 채택했다.

BAT코리아 노사는 품질과 안전 및 제조원가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자 결의했다. 더불어, 회사와 사천공장 노동조합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생산물량 증대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매튜 쥬에리 사장은 “3년치 임금협상 타결을 통해, 사천 공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 안전, 생산 효율을 이어가며 직원들의 자긍심과 기업의 명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일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도 회사의 일원으로 직원 근로조건뿐만 아니라 사천공장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새로운 3개년도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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