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세종시 상가 모습. 임차인 구하는 광고가 곳곳에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상가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의 약 51%가 권리금을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리금 평균은 2352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난해 전국 8000개 임차·임대 개인과 법인을 상대로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 328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과 인천 등 과밀억제권역이 238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광역시는 1569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월세 평균은 106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월세가 높은 곳은 서울로, 144만3000원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지역은 116만원, 광역시는 86만원 등이었다.

사업장의 투자금을 회수한 임차인은 전체의 65%로 집계됐다. 평균 소요기간은 3.7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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