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아노에 '아리랑', ‘고향의 봄’ 등 담아 한국 문화 전파

부영그룹 우즈베키스탄 디지털피아노 기증식에서 신현석 부영그룹 고문(오른쪽)이 아그리피나 신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에게 디지털피아노 2000대 기증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부영그룹은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겐트 유니버설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신현석 고문과 아그리피나 신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 세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교육 관계자, 학부모 및 학생들,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김도윤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한 신현석 고문은 “디지털피아노 기증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교육 문화 인프라가 구축되고, 양국 간 문화적 교류가 활짝 꽃 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에 교육 문화 시설을 지원함은 물론, 아시아·아프리카 등 26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대를 기부했다.

특히 부영그룹이 기증한 디지털피아노에는 한국의 ‘졸업식 노래’, ‘아리랑’, ‘고향의 봄’ 등의 노래가 저장돼 있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영그룹은 교육·학술, 재난구호, 문화지원, 소외된 이웃돕기 등 각종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7600억 원 이상이다. 부영그룹은 국내 500대 기업 매출 대비 기부액 1위(2014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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