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일 에쓰오일 최고재무책임자(오른쪽)가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왼쪽), 오윤아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와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에쓰오일이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후원금 전달식 이후에 지역 주민과 에쓰오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열었다.

조영일 에쓰오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오랜 기간 연습 끝에 이뤄낸 하모니는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며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갖도록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발달장애인들의 연주 활동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 활동 지원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 해피 스쿨’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하트 해피 스쿨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고등학교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이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방문해 연주회와 퀴즈·영상 교육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에쓰오일은 10년 동안 △햇살나눔 콘서트 개최 △장애 이해 교육 하트 해피 스쿨 지원 △발달장애인 연주자 장학금과 직업 재활 등에 약 9억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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