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숲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KCC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부응하고자 서초구와 함께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한 ‘KCC 숲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나무 심기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KCC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용허리근린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심기 사회 공헌 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CC 임직원을 비롯해 서초구청, 서초경찰서, 서초자원봉사센터 등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해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있는 이팝나무 기념수 한 그루와 조팝나무 400그루를 심었다.

KCC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데 기여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어린 묘목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잡초를 제거하는 한편, 공원 내 환경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칠이 벗겨진 외벽과 놀이기구, 벤치 등에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를 적용해 아이들이 유해물질 걱정 없이 공원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에 기반해 밝은 분위기의 공원을 조성했다.

KCC 관계자는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등 잇따른 대기오염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며 친환경 제품을 통해 건강한 생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를 접목한 옥외 광고를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우신빌딩과 명동 충무빌딩 옥상 두 곳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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