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투시도. 사진=한양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한양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39-1 일대(동부청과시장 재개발)에 공급하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분양가가 3.3㎡당 257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한양은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부지에 짓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570만원에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이 단지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있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의 대상이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고 59층 4개동, 전용면적 84~162㎡ 총 1152세대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1129세대다.

일반분양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원대부터 최고 9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면 청약조정지역 내에서는 금융기관의 중도금 대출이 금지된다.

청량리 한양수자인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일대에서 롯데건설과 효성중공업도 곧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SKY-L65'를 선보인다. 지하 8층, 지상 65층 아파트 1425가구와 오피스텔 528실, 백화점과 호텔을 갖춘 42층의 랜드마크타워 1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4∼5월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효성중공업도 용두동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40층 2개 동, 아파트 22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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