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2일 명동 본사에서 제 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SK네트웍스는 22일 명동 본사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은 연임됐다. 정석우 이사는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되고, 감사위원회 위원의 역할도 맡게 됐다.

박상규 사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성장사업에 집중,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는 데 힘써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경제적·사회적 가치에 창출하는 기업으로 진화, 궁극적인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9865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술과 디자인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SK매직은 렌탈 계정 150만을 돌파했다. AJ렌터카 인수에도 성공, 렌터카 업계 양강 체계를 형성했다.

올해는 △성장(육성)사업의 가속화 △기존사업의 체질 개선 △Risk Management 강화를 통한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의 진화 △상호존중 및 역량공유 문화 정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주주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또 이번 주총에 투자자 대상 안내소(IR 부스)를 설치,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설명하는 등 주주친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