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문 만으로 그 지역의 땅값 상승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지역에 새 길이 들어서 교통이 발달하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상권이 활성화 돼, 인구 유입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은 청약의 마감률도 비교적 높고 프리미엄까지 붙어 많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이미 교통이 많이 발달된 서울보다 수도권이나 지방의 경우 그 파급력이 더 크다. 지난 3월 강원도 춘천시에서 분양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의 경우 춘천~속초 동서화고속철도, GTX-A의 교통 호재에 힘입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870가구 모집에 2만3,517명이 신청해 1순위 평균 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은 매매가 상승도 두드러진다. 경기도 포천시와 의정부시는 교통 호재로 큰 수혜를 입었다. 두 지역은 과거 낙후된 지역으로 저평가 받아왔지만, 지난 2017년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시 낙양동 일대에 들어서 민락IC 접근이 수월한 ‘금강펜테리움’의 전용면적 84㎡는 2016년 12월 입주당시 평균 매매가가 3억6,750만원이었지만 이달에는 4억4,500만원을 기록하며 21.1%나 상승했다.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며 가격 상승이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여건은 주거지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며 지역 활성화의 열쇠라 불린다"며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지역 신규 분양 물량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티건설이 오는 3월 29일,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분양하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시공: 두산건설)’도 뛰어난 교통호재를 갖추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울산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구 문수로 교통의 중심축인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시·내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시외 버스터미널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옥동-농소 고속화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동서축 교통망을 확충하는 울산외곽고속도로(2026년 완공 예정)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타 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마트 울산점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홈플러스, 중앙병원, 울산광역시청 등 이용이 편리해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뻗어 있는 삼산로를 이용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울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밀집되어 있는 삼산동 일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입지가 확실한 곳에 조성되는 주상복합인 만큼 편리한 주거환경을 확보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364만여㎡에 이르는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있어 일부가구는 울산대교와 함께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KT IoT 서비스가 적용돼 인공지능 아파트로 편리함을 더할 방침이다. 월패드와 스마트홈 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과 택배확인은 물론, 가스안전기 및 조명, 냉난방 전원 조절도 가능하다. 최첨단 특화 시스템도 반영된다.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며, 차량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을 통해 보안 안전성을 높였다. 원격검침 시스템, 현관 일괄제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장치를 구축해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온천으로 유명했던 구 올림피아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천연 온천 사우나가 입점 예정에 있다. 또, 계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파트는 제네시스 G90 2대, 오피스텔은 팰리세이드 2대와 제네시스 G80 1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612-3번지(롯데백화점 건너 편)에 조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