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풀체인지된 8세대 쏘나타 공식 출시
이광국 "세단 시장 다시 부흥, 명예 회복하겠다"
  •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1일 공식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올해 판매 목표를 7만대로 설정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쏘나타 출시행사에서 “중형세단 시장 1위에 오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택시 모델을 내놓지 않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동안 쏘나타는 자가용 40%, 택시 35%, 렌터카 25%의 판매 비중을 보였다. 택시와 렌터카를 더하면 60%를 차지, ‘쏘나타=영업용’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번에 법인택시업계 대신 소비자의 만족을 선택, 손해를 보더라도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부사장은 “택시 모델을 제외하고도 7만대 이상 팔 수 있을 것”이라면서 “택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2014년 3월 7세대 이후 5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감성적인 스포티함)’가 반영됐다. 새로운 엔진과 기본 성능을 대폭 높인 3세대 플랫폼 등도 적용, 상품성도 높였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 계약된 신형 쏘나타는 모두 1만2323대다. SUV(스포츠유틸리티)에 밀려 중형 세단 시장이 축소됐다는 점을 감안, 고무적인 성적을 거뒀다고 현대차 측은 평가했다.

이 부사장은 “혁신적 디자인과 기능, 합리적 가격 등이 사전계약 돌풍의 배경”이라면서 “이전보다 20~30대 고객과 개인 고객의 비중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현대자동차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박준영 기자
신형 쏘나타는 이날부터 본격 판매된다. 모델은 가솔린 2.0, LPI 2.0으로 운영된다. 올 하반기에는 가솔린 1.6 터보와 하이브리드카(HEV)가 라인업에 추가된다.

가솔린(휘발유) 2.0 모델은 CVVL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160마력, 최대 토크 20.0㎏·m로 가격은 2346만~3289만원으로 책정됐다. 연비는 기존보다 10.8% 증가한 13.3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

2.0 LPI 모델은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해 최고 출력 146마력, 최대 토크 19.5㎏·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2140만~3170만원이다. 연비는 10.3km/ℓ(16·17인치 타이어 기준)로 기존보다 8.4% 향상됐다.

출고는 다음 달 중순부터 이뤄지지만, 주문이 몰려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최대 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수요 예측을 해놓은 만큼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부사장은 “SUV가 주도하는 트렌드에서 세단 시장을 다시 부흥시키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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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3/21 14:16:00 수정시간 : 2019/03/21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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