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도 1차 신기술 공모’를 시행한다.

20일 LH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정부 인증이나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로, 토목·건축·기계·전기통신·조경 등 LH 현장에 적용되는 5개 공종의 73개 공사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수된 신기술·신자재는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 가능 여부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채택된 신기술·신자재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LH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LH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초기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신기술 공모를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 공모 대상 분야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진출 문턱을 낮추는 등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모 신청은 4월8일부터 4월10일까지 신청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한 뒤 관련 서류를 4월12일까지 LH 동반성장처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5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9년 1차 우수 신기술 발굴 공모’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계기로 LH는 품질 향상을, 중소기업은 초기 판로를 확보하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건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건설 기술 선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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