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김천지역 희귀 난치병 어린이 지원기금을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GS칼텍스와 1차전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EX 사랑기금’ 37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금은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2018~2019 V리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이길 때마다 100만원, 서브·블로킹·후위 공격으로 득점할 때마다 3만원씩 적립됐다.

올해는 모두 3700만원이 모였으며, 이는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는 어린이 12명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고액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10년부터 하이패스 배구단 성적과 연계, 임직원이 낸 성금을 희귀 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했다. 지금까지 전달된 지원액은 1억4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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