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금은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2018~2019 V리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이길 때마다 100만원, 서브·블로킹·후위 공격으로 득점할 때마다 3만원씩 적립됐다.
올해는 모두 3700만원이 모였으며, 이는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는 어린이 12명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고액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10년부터 하이패스 배구단 성적과 연계, 임직원이 낸 성금을 희귀 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했다. 지금까지 전달된 지원액은 1억4000만원에 이른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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