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팜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네오팜의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이 세포라를 비롯한 멕시코 내 주요 유통 채널에 4월 입점을 확정했다. 아토팜은 지난해 말 대만과 러시아에 이어 올해 멕시코까지 점차 유통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멕시코 ‘세포라(Sephora)’ 24개 매장에 아토팜 키즈 라인 및 선케어 제품, 멕시코 명품 백화점 ‘팔라시오 데 이에로(Palacio de Hierro)’ 13개 매장에 아토팜 전 제품이 4월 입점을 준비 중이다. 네오팜은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입점 매장 수를 하반기까지 점차 늘려나가고 동시에 추가적인 유통 채널을 적극 개발·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남미는 시장 규모가 크지만 국내 화장품 회사의 진출이 많지 않아 ‘기회의 땅’으로 꼽힌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7년 중남미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5% 성장한 약 654억 달러 규모로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멕시코는 약 94억 달러 규모인데 이는 전년 대비 6.3% 성장한 수치로 17년부터 경기가 회복되고 중산층 비율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K-pop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라 베르다드(La Verdad)’와 ‘보그 멕시코(Vogue Mexico)’ 등 멕시코 주요 매체에서 잇따라 한국의 다양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하는 등 K-Beauty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네오팜은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과 피부장벽 전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를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9월, 대만 최대 드럭스토어 ‘코스메드(Cosmed)’에 이어 10월 러시아 최대 약국체인 ‘36.6’의 일부 매장에 입점했다. 올해 2월에는 스웨덴 최대 약국체인 ‘아포텍 예타트(Apotek Hjartat)‘ 온라인몰에 리얼베리어가 입점하는 등 해외 유통망을 점차 확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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