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현대홈쇼핑에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주주가치 개선을 압박하고 나섰다.

1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홈쇼핑 지분을 보유한 미 투자회사 돌턴인베스트먼트,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과 VIP자산운용 등은 최근 현대홈쇼핑을 상대로 주주로서 요구사항 등을 제시했다.

특히 돌턴과 밸류파트너스는 오는 28일 열리는 현대홈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신들에게 동조할 표를 결집키 위해 의결권을 위임받기 위한 권유행위에 나섰다.

돌턴과 밸류파트너스는 각각 현대홈쇼핑 지분을 2.5%, 0.14% 보유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지분이 3%대인 VIP자산운용도 최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앞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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