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 졸업생들이 1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18회 학위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진그룹은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이 1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8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을 비롯해 졸업생 43명 및 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정석 고(故) 조중훈 창업주의 교육 철학에 따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대학 한진산업대학이 모태다.

한진그룹은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학사학위와 전문학사학위 과정의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대학은 이번 졸업식에서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 과정에서 경영학과 14명, 산업공학과 29명에게 학위를 수여해 총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37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하면 졸업생은 총 3807명이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 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 승급 및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직원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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