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적재공간 1772ℓ…동급 세그먼트 내 최고

주행성능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7kg.m

인피니티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중형 SUV '더 올 뉴 QX50'. 사진=인피니티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인피니티의 중형 SUV인 ‘더 올 뉴 QX50’이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15일 인피니티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QX50은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2세대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지난달 20일 출시됐다.

인피니티코리아 측은 “브랜드마다 경쟁적으로 신차를 출시, 소비자들이 다각화된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본연에만 충실한 것을 넘어 다른 차종의 장점까지 아우르는 점이 신형 QX50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형 QX50은 SUV의 가장 큰 장점인 공간 활용성 부문에서 호평받고 있다.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2열 시트로 실내 공간의 유연성을 높였다. 이는 앞·뒤로 최대 155㎜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동급 세그먼트 내 최고 수준인 1772ℓ에 이른다.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성능도 신형 QX50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VC-터보 엔진과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 변속기(CVT)의 결합으로 신형 QX50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리터 당 연비는 10.3㎞.

신형 QX50은 세단의 안정성과 정숙성도 갖췄다. 신형 QX50에는 엔진의 진동 및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토크 로드(Active Torque Rod)가 새롭게 적용됐다. 플랫폼도 개발된 것으로, 980MPa의 고부하를 견뎌내는 초고장력 SHF(Super High Formability) 강판이 세계 최초 적용됐다.

또한 신형 QX50은 ‘강렬한 우아함(Powerful Elegance)’이라는 인피니티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외관에는 사람의 눈에서 영감을 받은 LED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수작업 방식으로 만들어진 목재와 가죽 등이 사용됐다.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도 적용, 신형 QX50에는 모두 16개 스피커가 장착됐다.

국내에는 모두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판매 가격은 2.0 VC-터보 에센셜 5190만원, 2.0 VC-터보 센서리 AWD 5830만원, 2.0 VC-터보 오토그래프 AWD 6330만원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