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월 카드 결제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12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신용카드·체크카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쿠팡의 카드결제 금액이 1조515억원을 기록했다.

쿠팡의 월 카드결제 금액은 1년 사이에 두 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1월 5710억원이었던 결제금액은 7월 기준 8734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12월(1조176억원)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카드 결제자 수는 1월 기준 872만명으로 집계됐다. 1회당 평균 3만9600원, 월 3회를 결제해 12만원을 쿠팡에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의 로켓페이 계좌이체나 휴대폰 소액결제, 무통장 입금 결제내역까지 포함하면 전체 결제액은 더 높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안드로이드 기준 쿠팡 모바일 앱 순 이용자수는 2월 기준 1074만명이다. 지난해 1월 741만명에서 1년 만에 989만명으로 늘어났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