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 고속도로 4공구 위치도. 사진=한라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라가 올해 첫 공공인프라 부문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한라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4공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포∼파주 간 건설공사(4공구)는 파주시 야동동부터 월롱면 위전리까지 총 3.64km 길이의 4차로와 교량 13개소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1035억원이며 이 가운데 한라 지분은 60%(약 621억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4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공사수행능력점수와 가격점수 뿐 아니라 건설인력고용, 건설안전, 공정거래, 지역경제 기여도를 고려하는 사회적 책임점수를 합산해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로 평가됐다.

한라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양주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어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김포와 파주지역의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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