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컨베이어벨트 사고…외부 용역업체 근로자 1명 사망

경찰, 현장 함께 들어간 근로자 등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20일 오후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A(51)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외부 용역업체 소속으로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후면 고무 교체 작업을 벌이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은 A씨가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 작업 중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옆에 있는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공장 측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즉시 중단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들어갔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