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오른쪽)가 지난 19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5회 BPW 골드 어워드' 시상식에서 BPW KOREA 이정희 회장과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완신 대표가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이 수여하는 제 25회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거나,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남녀차별구조를 타파한 기업체 및 공기관, 또는 개인에게 매년 수여된다.

이 대표는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고 간부급 여성리더를 많이 배출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롯데홈쇼핑의 여성 고용 비율은 56%(2018년 12월 기준)로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며, 최근 4년간 신입사원 공채 여성 비율은 60%다. 전체 간부 직원(과장급 이상) 중 여성 간부 비율은 약 37%, 올해 간부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은 40%를 넘었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2018년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여성 고용 비율이 38.18%, 관리자 비율은 20.56%다.

롯데홈쇼핑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임직원이 안정적인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비맘 케어' 제도를 운영하며, 난임시술비 지원, 임신 시 2시간 단축 근무, 축하 선물 지급, 간식 제공, 회사 내 전담 간호사가 상주해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PC 오프제', '홈데이 조기퇴근'을 비롯해,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여성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에게 열린 사회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누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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