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킴벌리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유한킴벌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1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5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기업의 사회·경제적 역할을 고취하기 위해 기업 전체의 가치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존경받는 기업'을 발표한다.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16회째다.

국내 대표 기업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내건 유한킴벌리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16년 연속 'Top10'에 올랐다고 전했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조사에서도 Δ사회가치 전체 1위 Δ이미지가치 전체 3위 Δ산업별 평가 생활용품부문 1위에 선정됐다.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됐다. 기저귀와 생리대, 미용티슈 등 높은 품질의 생활필수품을 선봬 우리사회의 위생과 생활문화의 변화시켰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36년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 보호 공익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생명의숲, 산림청 등과 손잡고 국·공유림에 5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700개 이상 학교를 숲이 있는 학교로 만들었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 숲(사막화방지 숲)'을 조성했다. 최근에도 공존 숲 조성, 북한 숲 복구활동, 시니어 산림경영 전문가 육성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유한킴벌리 측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우리나라 기업 공익캠페인 중 국민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숲과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스카트' 등 기존 유명브랜드 외 '그린핑거' '더블하트' '디펜드' 등 신성장 사업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고령화 현상을 대비하기 위해 2012년부터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경영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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